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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공식사과에도 ‘미투 후폭풍’…“착한척 스튜핏입니다”

김생민, 공식사과에도 ‘미투 후폭풍’…“착한척 스튜핏입니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4.02 13:43
  • 수정 2018.04.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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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예가중계 캡쳐
사진=KBS '연예가중계' 캡쳐

개그맨 김생민이 자신을 향해 거세지는 ‘미투 후폭풍’에 자신의 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2일 김생민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성추행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라며 그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은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사죄했다.

소속사 SM C&C측도 "김생민씨 관련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평소 누구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생민씨이기에, 더욱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10년 전 한 방송사 스태프를 회식자리에서 성추행했으며, 최근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생민은 25년의 무명생활을 보내고 지난해 KBS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전성기를 맞았다. 성실한 이미지로 방송계에 러브콜을 받는 인물로 급상승해 다수에 프로그램에 출연중인만큼 이번 파장은 더욱 거셀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은 김생민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금일 김생민씨 관련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평소 누구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생민씨이기에, 더욱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생민씨 사과문 전달 드립니다.

김생민 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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