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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선잠제향 및 성북다문화축제 20일 잇달아 펼쳐져

성북구 선잠제향 및 성북다문화축제 20일 잇달아 펼쳐져

  • 기자명 신희완 기자
  • 입력 2012.05.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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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 거리들로 가득 찬 성북구 문화 축제

누에치기의 풍요를 기원하며 왕비가 집전해오던 선잠제향(先蠶祭享)을 재현하는 행사와 인종 민족 국가를 넘어 세계인이 우정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성북다문화축제가 오는 일요일인 20일 성북동에서 잇달아 펼쳐진다.




<선잠왕비⋅공주 퍼레이드 및 제20회 선잠제향>
<왕비와 공주의 선잠단지 입장><선잠왕비⋅공주 퍼레이드 및 제20회 선잠제향>

고려시대 때부터 누에치기의 풍요를 기원하며 국가 의식으로 열리던 선잠제향 재현행사는 20일 오전 11시 사적 제83호인 성북동 선잠단지에서 신을 맞아들이는 의식인 영신례에서부터 축문을 태우는 의식인 망료례까지의 제향이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제례악 연주와 함께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 동안은 한성대입구역에서 선잠단지에 이르는 약 800m 구간에서 취타대가 함께하는 웅장한 왕비와 공주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이 밖에 부대 행사로 ▲제향 때 줄을 지어 추는 무용인 ‘일무(佾舞)’ 공연 ▲성북구의 옛 추억 사진전 ▲어린이 아트버스 미술창작체험 등이 열린다.


<제5회 성북 다문화 축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전통 민속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작은 지구촌 한마당 ‘제5회 성북 다문화 축제’는 20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성북동 주민센터 인근 성북동길에서 열린다.

세계 36개국의 대사관저가 있는 성북동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고유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취지로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시대에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하면서 인종, 민족, 국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는 보고 즐길 거리들도 다양한데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의 사자춤 ▲인종 간 화합을 상징하는 개막 퍼포먼스 ▲방글라데시 몽골 미얀마 태국 스위스 멕시코의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또 오후 4시부터는 가수 박현빈 브레이브걸스 진미령 우승민 자전거탄풍경 백청강 등이 출연하는 tbs 특집 공개방송도 진행된다.

이 밖에 세계 25개 나라의 전통음식이 판매되는 ▲월드 푸드코트▲거리의 악사 공연 ▲굴렁쇠, 윷놀이, 투호, 다듬이, 제기차기, 죽마, 물지게 등의 한국문화체험 ▲선잠단지, 성북구립미술관, 심우장, 최순우옛집을 둘러보는 성북 역사문화탐방 ▲외국인 K-POP 댄스 페스티벌 ▲다문화 바자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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