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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김세의, 진실은 과연 무엇?

배현진-김세의, 진실은 과연 무엇?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8.03.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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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배현진 전 MBC 앵커와 김세의 MBC기자가 27일 한국당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방송장악특위) 회의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배현진 위원장은 “지난 몇년동안 인격살인에 가까운 회사 안팎의 고통 속에서 지냈다”며 “저는 마이크를 쥐고 있었고, 회사 내에 초등학생들도 하지 않을만한 이지매와 린치를 얘기하면서까지 제 뉴스와 제 회사에 침을 뱉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최승호 MBC 사장은 ‘다시는 배현진은 뉴스에 출연할 수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잘못 들었나 싶었다”면서 “블랙리스트에 착한 블랙리스트가 있고 나쁜 블랙리스트가 있냐는 누구의 말을 들으면서 혼자 웃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세의 기자는 “지난해 12월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저를 비롯해 무려 80여명 기자들이 마이크를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역자란 비난까지 받은 80여명은 영상자료 분류 등 단순 업무를 하면서 취재업무에 원천배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경영진과 언론노조는 정상화위원회란 조직을 새로 만들어 취재에서 배제된 기자들에게 과거 리포트를 두고 쓰게 된 경위와 이유를 캐물으며 겁박과 망신주기를 계속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유감을 표했다. MBC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 기자회견을 한 이른바 'MBC 언론인 불법사찰 피해자 모임(대표 김세의)'은 불법사찰의 피해자가 아니라 불법 행위자들"이라며 "지난 9년간 MBC에서 벌어진 언론자유와 독립성 침해, 공정방송 파괴에 가담한 가해자로서 진상조사 대상자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세의 기자는 취재원 인터뷰 조작 건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고, 배현진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면서 MBC뉴스 신뢰도를 추락시킨 장본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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