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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南 외세와 공조책동에 북남관계 커다란 우려”

北 노동신문, “南 외세와 공조책동에 북남관계 커다란 우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3.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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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남조선에서는 외세와의 공조책동이 계속되고 있어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민족 공조에 평화와 통일이 있다’라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북남관계가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발전하자면 무엇보다도 민족 공조가 실현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구체적으로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등을 거론하며 “명백히 현 북남관계 개선의 흐름에 배치되고 조선반도 정세 완화에 역행하는 불순한 대결 모의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자들이 미국, 일본과 함께 반공화국 대결 모의판들을 연이어 벌려놓은 것은 그들이 아직도 외세의존, 외세와의 공조의 구태의연한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남 대결과 조선반도의 항시적인 긴장을 꾀하며 반공화국 도발에 광분하는 외세에 추종하고 그와 공조한다면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해소할 수 없다”라며 “외세가 아니라 동족과 손을 잡고 민족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은 역사와 현실의 절박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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