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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진실공방’ 정봉주, 오늘 경찰 출석…무죄 입증될까

‘미투 진실공방’ 정봉주, 오늘 경찰 출석…무죄 입증될까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3.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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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미투운동’의 폭로를 최초 고발한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과 법적공방을 벌이는 정봉주 전 의원이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22일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다. 그는 “무슨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프레시안의)보도에 따르면 ‘이런 사람이 서울시장이 되면 안된다’고 밝혔다”며 “왜 그날 보도했는지 조사 과정에서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날 정 전 의원과 함께 출석한 법률대리인측은 “성추행은 없었고, 피해자를 만나는 상황자제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사진을 780여장의 사진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전 의원과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은 해당 언론사 여기자의 미투 폭로로 법적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초 폭로는 지난 7일 현직 기자가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이 자신을 호텔로 불러 성추행을 했다는 보도로 시작했다.

이에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었던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또한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 대신, A씨 폭로를 기사화 한 언론사만을 고소했다. 정 전 의원은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미투 피해자라고 자처하는 인물이 아니라 언론이 이를 제대로 검증 했는지의 여부”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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