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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재난본부, 봄철 맞아 산악사고 주의 당부

소방재난본부, 봄철 맞아 산악사고 주의 당부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3.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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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제공)
(사진= YTN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봄철을 맞아 산악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개나리꽃 3월 28일, 진달래꽃 3월 29일, 국내 벚꽃은 4월 7일경 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개화시기와 맞물려 국립공원 북한산 등 시계 주요 산에 등반객이 붐빌 것으로 에상됨에 따라 산악사고 안전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계 주요 산에서 산행 중 발생한 산악사고는 북한산 1,177건(998명 구조)으로 가장 많았고, 도봉산 807건(682명 구조), 관악산 586건(550명 구조), 수락산 429건(333명 구조)이 발생했다.

산악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추락 ▲일반조난 ▲개인질환 ▲자살기도 ▲암벽등반 ▲기타 순으로 하루평균 4건, 한해 평균 1,506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2018년 봄철 산악사고 안전구조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등반객의 산악사고 예방 등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계 주요 산의 등산로 입구에서 ‘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반’을 운영하고,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등산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서울시내 총11개산에 설치된 응급구조함 53개소와 사고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는 위치표지판 등을 정비한다.

산악사고 대비 지리숙달, 산악지형 개척훈련, 조난자 탐색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산악사고 예방과 즉각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3월 산행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상태로 갑작스런 일기 변화에 대비한 방한복, 아이젠을 챙기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실족추락 사고에 대비 산행 때에는 모자를 착용하고, 뒤로 넘어지거나 추락 할 경우 척추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배낭을 메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msnews@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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