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준비에서 정착까지 과정에서 필요한 농업기술을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하는「맞춤형 귀농교육-전원생활형 1기 과정」을 3월 7일부터 기수별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첫 귀농교육(전원생활형 1기)을 운영한 결과, 교육만족도가 97.5%로 조사되었고 수료생 40명 중 19명이 올해 귀농할 계획을 밝혔다.
수료자의 성별 및 연령대의 분포를 보면 남자가 70%(28명) 여자가 30%(12명)이었고, 연령은 50대가 52.5%(21명), 60대, 40대, 30대 순이었다. 수료생의 97.5%가 실습위주의 교육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였고, 그중 19명은 올해 귀농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귀농교육 수료자 26%가 귀농을 실천하였으며, 교육수료자 91명 중 24명이 경북․경기․충남 등 8개 농촌지역에 정착완료 했다.
지난해 귀농교육 참가자는 남자가 77명(85%), 여자가 14명(15%)이었으며, 연령은 50대가 44명(4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30대‧60대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학력은 전문대졸 이상이 72명으로 79%에 달했다.
귀농자는 경상북도에 6명,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각각 4명, 강원․충북이 각 3명씩, 전남이 2명, 전북․경남이 각 1명씩 총 24명이 정착을 완료했고 주 재배품목은 복합영농이 12명, 축산이 3명, 벼농사․과수가 각각 2명씩이며, 농산물가공, 기타 품목 순이었다.
과거 귀농이 실직으로 인한 <생계형 귀농>이었다면 현재 귀농은 제2의 인생을 가꾸는 <계획형>, <창업형>으로 볼 수 있어, 서울시는 지난해 추진했던 맞춤형 귀농교육을 보완해 올해부터는 △전원생활형 △창업형 과정으로 나눠 5월까지 상반기 귀농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전원생활형> 과정은 은퇴 후 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주(15일)동안 농업기술센터와 농촌현지에서 농업분야별 기초이론을 습득하고 농업실습체험을 통해 전원생활의 기초를 다진다.
<창업형>과정은 ‘창업’과 ‘전업농’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한 과정으로 농업기술과 귀농경영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개월(40일)간 농업전문 교육기관에서 위탁운영되는 심화과정이다.
귀농교육은 그동안 타기관에서 실시한 농촌이해 위주의 단편적인 이론교육에서 탈피해 ‘농업 분야별 작물재배 방법’을 비롯해 실제 농사를 지을 때 필요한 지식과 활용가능한 기술 습득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수료자의 만족도가 높다.
서울시 생활경제과 박상영 과장은 “지난해 처음 맞춤형 귀농교육을 추진한 결과 수료자 26%에 해당하는 24명이 귀농에 성공했다. 올해 맞춤형 귀농교육은 지난해 교육과정을 보완하여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성공적인 귀농을 적극 지원코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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