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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연무대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31일 방북

평양 공연무대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31일 방북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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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사진=통일부

남북은 20일 우리 예술단이 이달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실무접촉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보도문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도문에 따르면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하기로 했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포함됐다.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남측 예술단의 예술단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했으며,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점검단이 22∼24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으며, 남은 실무적 사안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실무접촉에서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과 박형일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있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폭침을 실무지휘한 장길성이 북한 정찰총국장에 올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며 문제를 일축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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