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가가 유행한 2009년을 제외한 최근 3년 감염병을 보면 초등학생은 수두가 5,038건으로 가장 많이 발병했다. 2009년 1,350건, 2010년 1,517건, 2011년 2,171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플루엔자 1,533건, 수족구병 1,117건, 유행성 각결막염 920건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유행성 각결막염이 3,665건으로 발병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유행성 이하선염 779건, 급성출혈성 결막염이 483건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유행성 이하선염 발병율이 1,631건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행성 각결막염이 1,329건, 결핵 554건이 발생했다.
특히, 후진국병으로 분류되는 결핵이 2009년 159건, 2010년 147건, 2011년 248건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성 의원은 “전체적인 감염병 환자는 줄어들고 있으나, 수두 등 소아 관련 감염병은 증가하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서 성의원은 “특히 결핵은 일반적으로 후진국 병이라 생각하겠지만 OECD국가 중에서 발병률 1위인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라며 “학령기 아동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과 예방백신, 예방접종 요령, 학교 보건교사의 예방접종 여부 확인 등 예방에 신경을 써야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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