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극계 미투’ 이윤택, 성폭행 의혹 관련 경찰 소환 조사

‘연극계 미투’ 이윤택, 성폭행 의혹 관련 경찰 소환 조사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3.15 14: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7일 서울경찰청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이 전 감독 주거지와 극단 본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특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 이 전 감독을 소환 조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압수수색한 증거와 자료를 토대로 이 전 감독이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하는 과정에서 위력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 이 전 감독 자택과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 4곳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연희단거리패에 몸담았던 피해자 16명은 이 전 감독을 강간치상,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해바리기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난주까지 피해자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또 경찰은 이 전 감독의 성폭력 의혹을 은폐·축소 시도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 등 2명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달 5일 경찰의 요청에 따라 이 전 감독에 긴급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