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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스트레스 인지율, 성인보다 높아..중 24.3%가 주5일 이상 아침을 걸러

중·고생 스트레스 인지율, 성인보다 높아..중 24.3%가 주5일 이상 아침을 걸러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4.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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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생 43.4% 평상시 스트레스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껴’, 68.5% ‘본인이 건강하다 생각’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의 중․고교 청소년이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이 19세 이상 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이 스트레스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생의 평일 수면시간은 평균 6.2시간으로, 미국 국립수면재단에서 권고하는 청소년(10~17세) 권고 수면시간보다 약 2시간정도 부족하고, 자신의 수면시간이 피로가 회복될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중․고생은 32.0%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2세 이하 아동의 주간 보육실태(단일․복수응답)를 보면, 낮에 부모가 일부라도 돌보는 경우는 50.4%로, 나머지는 학원(21.7%), 어린이집․놀이방(15.4%), 조부모(13.2%)등의 순으로 보살핌을 받으며, 특히 낮 동안 어른 없이 홀로 또는 아동끼리만 있는 경우도 4.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저 출산 등으로 14세 이하 아동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조부모와 손자녀 가정 아동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0~18세 아동․청소년 인구는 25년 만에 절반수준으로 줄어 전체 인구 5명 당 1명꼴이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여학생(50.3%)이 남학생(37.2%)보다 13.1%p 높았으며, 건강수준 인지율은 여학생(62.0%)보다 남학생(74.3%)이 12.3%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중․고생은 34.4%로, 이러한 우울감 경험율도 여학생(39.6%)이 남학생(29.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주원인은 공부, 해소를 위해 남학생은 게임, 여학생은 영화․예능프로 등 보기가 1위>

통계에 따르면, 서울 중․고생의 스트레스 주 원인은 공부(성적․진로에 대한 부담 등)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남․녀 학생 간 차이를 보였다.

2011년 서울 중․고생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공부(성적․진로부담 등)가 57.6%로 가장 높았으며, 부모님과의 갈등(16.2%), 외모(9.9%), 교우관계(7.6%), 가정형편(4.8%), 선생님과의 갈등(2.0%), 건강문제(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주된 방법 3개까지 선택 가능한 중복응답)으로 남학생은 게임(인터넷 또는 모바일)이 47.7%로 1위였으며, 영화․예능프로 등 보기(38.7%), 음악듣기(29.5%) 등의 순이고, 여학생은 영화․예능프로 등 보기가 42.5%로 가장 높고, 음악듣기(39.4%), 수다 떨기(37.2%) 등의 순으로 응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 남․녀 학생 간 차이를 보였다.

<중․고생 평일 하루 평균 6.2시간 자고, 3명중 1명만‘수면시간 충분하다 생각’>

2011년 서울 중․고생들의 평일 하루 평균수면시간은 6.2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국립수면재단에서 권고하는 10~17세 청소년 권고수면시간보다 약 2시간 정도 부족한 시간이다. 평일평균 수면시간은 여학생(6.0시간)이 남학생(6.4시간)보다 24분정도 낮았다.

<중․고생 24.3%가 아침 거르고 등교, 주 3일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 36.9%>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서울 중․고생들 중 24.3%가 주5일 이상 아침을 거르고(아침식사 결식률)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아침식사 결식률은 남학생(24.9%)과 여학생(23.5%)이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2011년 서울 중․고생들 중 최근 7일 동안 격렬한 신체활동을 20분이상 실천한 날이 3일 이상(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인 학생은 36.9%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신체활동으로 운동하는 비중은 남학생이 51.5%로 여학생(20.9%)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과자․과일 섭취율 여학생이 높고, 우유․탄산음료․라면 섭취율 남학생이 높아>

중․고생들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최근 7일 동안 1일1회 이상 과일을 섭취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22.6%, 하루 3회 이상 채소(김치제외) 섭취 학생은 17.5%, 1일2회 이상 우유를 마신 학생은 12.7%로 조사됐다.
또한 주3회 이상 탄산음료를 마신 학생은 23.1%, 피자․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섭취학생은 11.6%, 라면 섭취학생은 21.8%, 과자를 먹은 학생은 35.9%로 나타났다.
과일 및 과자 섭취율은 여학생이 각각 2.4%p, 7.1%p 높고, 우유,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라면 섭취율은 남학생이 각각 8.4%p, 12.3%p, 2.8%p, 13.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고생 76.7% 점심식사 후 칫솔질 안해, 안하는 주 이유 칫솔․치약 갖고 다니기 귀찮아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서울 중․고생들 중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3.3%로, 이는 전국 평균(41.3%)보다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칫솔질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칫솔․치약 등을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가 55.8%로 가장 많았으며, 이 닦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13.4%), 친구들이 하지 않아서(11.9%), 수도시설․세면대 등 이를 닦을 수 있는 시설 부족(10.3%), 이 닦을 시간이 없어서(8.6%)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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