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정봉주 전 국회의원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을 전면 부인했다. 자신은 렉싱턴 호텔에 간 적이 없다는 것. 하지만 이후 정봉주 전 의원의 팬카페 관리자였다고 밝힌 '민국파'(인터넷 상 ID)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날짜에 정 전 의원을 성추행 사실이 있던 렉싱턴 호텔에 데려다줬다"고 주장했다.
민국파와 정봉주는 지난 2012년 8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갈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동욱 총재는 13일 자신의 SNS에 "서어리 기자, 정봉주 진실 공방...민국파 "렉싱턴호텔 들렀다", 뒤통수 제대로 맞은 꼴이고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진 꼴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뛰는 X 위에 나는 X 꼴이고 봉도사 위에 나는 민국파 꼴이다. 민국파에 발목 잡힌 꼴이고 부메랑 맞은 꼴이다. 긁어서 부스럼 만든 꼴이고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msnews@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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