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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낙인에 뿔났다…보도기자 6명 검찰 고소

정봉주 ‘성추행’ 낙인에 뿔났다…보도기자 6명 검찰 고소

  • 기자명 최봉문 기자
  • 입력 2018.03.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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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오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해 온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정 전 의원과 변호인단은 13일 오후 3시 42분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프레시안 기자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전 의원 측은 고소장 제출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정 전 의원이 지난 시간의 억울함을 딛고 서울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선언하기 직전, 프레시안 기자가 작성한 기사와 이를 그대로 받아 쓴 언론 보도에 의해 성추행범이라는 낙인이 찍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레시안 기사는 정 전 의원이 ‘피해자 A씨’와 만났다는 날짜, 시간, 장소 등을 특정하지 못하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인물의 진술만을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진술은 객관적 증거와 명백히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전 의원 측은 “프레시안과 기타 언론사의 보도는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기 위해 출마 선언 시기에 맞춰 의도적으로 작성·보도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김 변호사는 “정 전 의원에 대한 부당한 탄압과 허위보도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해당 기자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며 “검찰이 엄정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시장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였던 정 전 의원은 같은날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의 기자의 성추행 폭로로 돌연 취소했다. 이에 정 전 의원 측은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매체와 민국파의 연이은 주장과 정 전 의원의 엇갈린 주장 속에서 진실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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