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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순천 “2시간→1시간 시대”

영암~순천 “2시간→1시간 시대”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4.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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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26일 조기 개통…여수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서울시정일보 추병호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목포-광양) 구간(106.8km) 신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목) 24시를 기해 전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 이에 따라 영암~순천 소요시간이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의 130분에서 65분으로 약 1시간 단축된다.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목포-광양) 구간은 지난 2002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10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조 2,646억원․연간 인원 40만명․장비 10만대가 투입되었다.

당초에는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2012년 5월 개최 예정인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등을 위해 8개월 앞당겨 오는 4월 26일 조기 개통하는 것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나들목 8개소(서영암, 학산, 강진무위사, 장흥, 보성, 벌교, 고흥, 순천만), 휴게시설 2개소(영암, 보성녹차), 교량 109개소, 터널 33개소 등이 있다.

금번 개통으로 영암에서 순천까지 주행거리는 국도이용 대비 최대 40km 단축되며, 주행 시간은 약 1시간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이 연간 1,000억원 절감되고, CO2 배출량도 연간 36천톤 가량 감소하여 소나무 360만 그루 식재효과가 발생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번 개통으로 영암에서 순천까지의 주행시간이 종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됨에 따라 전라남도 남부지역의 2대 광역개발권역인 목포권과 광양만권을 직접 연결하게 되어 양대권역의 연계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무안 국제공항과 도내 주요 지역간 접근성 강화 및 전남 서․남부권의 지역 개발과 동시에 남해안 관광벨트의 발전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2년 5월~8월 동안 예정되어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기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4월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금번 개통 구간 내 남순천영업소에서 진행되며, 국토해양부 제2차관(주성호),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 및 건설참여자 등 약 1,000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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