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이 3월 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은 전통 의약인 한의약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장으로 하여금 기술의 과학화, 정보화, 육성계획을 수립하게 하는 등 산업적 육성의 내용과 시민의 건강증진사업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돼 한의약 발전의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는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이 발의한 것이 전국 최초다.
박양숙 의원은 “서울시가 약령시 등 한의약 자원이 풍족함에도 불구하고 한의약 육성에 미온적이었던 것은 의아한 일”이라며 “한의약은 우리 국민이 신뢰하고 있는 전통의약학으로 질병 예방부터 치료까지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약을 통한 서울시의 건강증진사업이 다년간 진행돼 효과성이 증명되고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서울시민들이 안정적으로 한의약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msnews@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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