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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대화가능성 시사 “남북서 나온 발표 매우 긍정적”

트럼프, 북미 대화가능성 시사 “남북서 나온 발표 매우 긍정적”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3.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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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뉴스 캡쳐
사진=CNN 뉴스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와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 이 세계는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 헛된 희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 내용을 접한 지 얼마 안 돼 ‘김정은이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특사를 맞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블룸버그 기사를 리트윗(재전송)하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는 트윗을 올렸으며, 그로부터 40여 분 만에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백악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두고 볼 것이다. 한국과 북한에서 나온 발표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적어도 수사학적으로 말하면 분명히 북한과 먼 길을 왔다”면서 “그것은 전 세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고 북한을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며, 한반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고, 그 상황이 곪아 터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면서 “북한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왔다. 그들은 올림픽에 참가했고 의기양양하게 돌아갔다. 우리가 그것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보자”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으로 전망에 대해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 볼 매우 흥미로울, 매우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필요한 어떤 길이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여러분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곧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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