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재난 관련 본부 역할을 맡고 있는 ‘서울시 재난종합상황실’이 신청사 입주 시기에 맞춰 8월말까지 신청사에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재난종합상황실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해 유관기관과 시민들에게 전파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재난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재난상황을 통합 지휘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남산에서 운영 중인 재난종합상황실은 시설 노후화로 대형화되는 도시형재난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재난이 실제 발생했을 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신청사 지하3층에 352㎡의 첨단 재난통합대응시스템을 갖춘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한다.
현재 남산 재난종합상황실(242㎡)은 기존 시설을 살려 백업센터 및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공동 활용할 계획이며 또한 시는 이번 신청사 입주시 기존 재난종합상황실 기능 이전 및 각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통합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14년까지는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첨단기능을 추가하는 2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13년~'14년엔 25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의 영상 1만 9천여 대를 추가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해 서울시내 전 지역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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