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9년 9월 개장 예정인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특화공간(가칭)」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민간위탁 수탁자를 3월 2일(금)부터 5월 1일(화)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1917년 한강인도교(현재 한강대교)를 설치하면서 교량을 지탱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중지도’ 로 출발한 노들섬은 2019년, 약100여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노들섬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음악 및 관련 문화산업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공간임과 동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곳으로써 민간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에 있어, △내실있고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61일)을 부여 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휴식공간으로써의 역할과 청년 음악인 지원 등 공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공간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발굴·정착시켜 운영 및 수익적 측면에서도 균형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노들섬 특화공간의 위탁기간은 총 3년('18년 6월~'21년 5월)으로 주요 위탁사무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연장·문화집합소·노들장터 등 시설 유지관리, 교육·홍보를 포함한다.
신청자격은 객석기준 300석 또는 연면적 1,000㎡ 이상인 대중음악 공연·문화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실적이 있는 단체(법인)이면 가능하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