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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겐세이’ 발언에 “공개석상에서 국격 떨어진다” 야유

이은재, ‘겐세이’ 발언에 “공개석상에서 국격 떨어진다” 야유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2.28 11:12
  • 수정 2018.02.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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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질의과정에서 ‘겐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겐세이’라는 단어는 ‘견제’를 뜻하는 일본어로 당구장 등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게임에서도 상대 유저의 플레이를 견제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앞서 당시 이 의원은 김 부총리에게 "강남 지역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김 부총리는 강남 아파트를 갖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부총리는" 그곳은 부동산에 내놓은 지 꽤 됐다"고 답변하자 이 의원은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제가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난리다"라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발언 수위가 높아지자 유 위원장은 이 의원을 향해 질의가 과했다고 지적, 이 의원은 "편향적인 사회를 보지 말라. 중간에서 겐세이 놓은 거냐"며 맞받아쳤다.

이 의원의 발언에 유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며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해당 논란이 가중되자 이 의원은 "깽판", "겐세이" 발언 이후 "강남을 지역구로 둔 저로서는 (집값) 정책에 대한 항의 때문에 지역구에 갈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말씀을 드린 것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jang**** 겐세이가 뭡니까 겐세이가 para**** 3.1절을 앞두고 공개 회의석상에서 겐세이라는 표현을 써서 위원장한테 항의한 것은 대단히 불경스럽고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ohmh**** 국가발전에 겐세이 하지말고 사퇴하세요 sjc2**** 국민들 삶에 겐세이 하지말고 사퇴하세요” 등 국회의원의 단어선택이 올바르지 않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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