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경환 의원(마포4)이 27일 마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 성공에 뒷받침이 되고 서울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포구청장에 도전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과 시의원으로 출마 그리고 2번의 낙선, 2012년 문재인대통령후보 시민캠프 동행팀장 활동 등을 거쳐 2014년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시의원에 당선됐다"며 "2016년 최순실·정유라 교육농단을 파헤치고 단죄해 '정유라의 고교졸업 취소'를 최초로 주장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공약으로는 ▲중·고교 신입생 동·하복 교복비 전액 지원 ▲구민청원제도 '구청장 나와라!' 운영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마포나루화폐' 발행 ▲하늘공원·노을공원 간 '마포 꿈의 다리' 설치 ▲마포유수지-문화복합타운 조성 ▲서부광역철도 조기 착공 및 성산역 신설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오 의원은 "'내 삶에 힘이 되는 으뜸 마포'를 서울시민, 마포구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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