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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년의 밤' 류승룡 "제안 받았을 때 영광이었다"

[영화] '7년의 밤' 류승룡 "제안 받았을 때 영광이었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2.27 16:15
  • 수정 2018.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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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레인TPC)
(사진= 프레인TPC)

배우 류승룡이 “정유정 작가의 소설 ‘7년의 밤’을 보고 영화로 제작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 제작보고회에서다.

류승룡은 “소설을 읽어본 사람은 알 거다. 영화가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매 장을 넘길 때마다 다음 이야기가 기대됐다”고 말했다.

또 류승룡은 “소설이 영화로 제작될뿐 아니라 신뢰하는 추창민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며 “제안을 받았을 때 영광이었다. 동시에 두러움도 있었다. 쉽지 않은 작업이겠다고 직감했다”고 덧붙였다.

류승룡은 극 중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을 저지른 최현수 역을 맡았다. 고경표는 류승룡의 아들이자 복수의 희생양이 된 서원 역을 맡아 류승룡과 부자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에 고경표는 "류승룡과는 오랜만에 작품에서 만났다. 애틋함을 갖기 위해서 류승룡의 사진을 뽑아서 붙여놓고 연습을 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만났을 때도 그대로 그 감정이 나왔고, 연기를 하며 감정이 너무 북받치기도 했다"고 밝혀 그들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소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현수(류승룡)는 인적이 드문 세령마을의 댐 관리팀장으로 부임을 앞두고 가족이 지낼 사택을 보러 간다. 안개가 짙게 깔린 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갑자기 차 앞으로 뛰어든 여자아이를 치어 교통사고를 낸다. 갑작스러운 일에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아이를 호수에 버린다. 아이가 실종되면서 마을은 발칵 뒤집히고, 수색 작업이 시작된다. 마을 대지주이자 아이의 아버지인 오영제(장동건)는 아이의 주검을 보고 분노하고, 아이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사건이라고 판단해 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증거를 모으기 시작한다.

‘7년의 밤’은 오는 3월 28일 개봉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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