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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 수도자재 부식방지 강화시행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자재 부식방지 강화시행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4.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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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계량기실 스트레이너 코팅 두께 상향 조정 등 부식대책 강화

김용성 의원(민주통합당, 강서3)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시의회 김용성 의원(민주통합당, 강서3)은 발암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A’가 주성분인 에폭시 수지로 접수면 내부를 도장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 제기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도관 정비 및 부속자재 개선의 시급성 및 그 중요성을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대형계량기실 부속자재의 부식방지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스트레이너의 코팅 두께를 상향 조정하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신축관을 구매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80㎜ 이상의 상수도관은 부식되지 않는 3~5㎜ 두께의 시멘트 모르타르 라이닝 공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15㎜부터 50㎜까지의 가정용 상수도관은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레스관으로 시공하고 있고 서울시에서 소규모주택 8만 가구에 529억 원을 투입해 옥내노후급수관을 2014년까지 전량 교체할 예정”이라면서 “주택과 인접하는 수도 자재일수록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까지 80㎜부터 350㎜까지의 대형 수도계량기실의 스트레이너, 신축관 및 연결관은 상대적으로 얇고 불안전한 0.3~0.6㎜의 내부 코팅을 해 오고 있다”며 “0.3㎜의 PE 코팅의 경우 손톱으로 긁어도 벗겨질 정도로 불안하므로 물과 직접 닿는 접수면의 가공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벗겨질 염려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비용상의 문제로 주철관 내부에 전처리 연마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식적으로 얇은 0.3㎜의 PE 코팅을 할 경우 접촉면이 불안해 코팅의 이격 현상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김 의원의 문제점 제기를 반영하여 노출하여 설치되는 대형 계량기실 부속자재인 연결관, 스트레이너, 신축장치 등에 대하여 계량기 교체시(6년) 마다 교체하던 것을 우수품질로 개선하여 장기간 사용토록 함에 따라, “스트레이너는 주기적으로 분해청소 후 조립을 반복해야 되므로 내구성이 우수한 주철재질에 2mm 이상으로 코팅을 하거나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치하며, 신축장치(관)는 반복적인 신축작용으로 피복재가 벗겨질 수 있으므로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치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김 의원은 금번 상수도사업본부의 상수도관 부식취약 부속자재의 부식방지 강화 조치의 시행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판단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깨끗한 수돗물의 생산과 더불어 공급계통인 수도관 및 그 부속자재에 대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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