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교수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2010년 3월 청주대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조민기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으로 그해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학교 차원의 조사가 실시했으며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
이와 관련 청주대학교 측은 "학교 내부 규정에 따라 조민기는 중징계로 면직 처분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학교 측은 조민기 중징계 사유 등에 대해서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관련돼 있는 사안인 만큼 절차와 사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성추행 의혹 및 교수직 사임과 관련해 “사직이 아니라 3개월 휴직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민기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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