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일 기준 한강 이포보 캠핑장은 주말 예약 100%, 금강 합강정 캠핑장은 90%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처럼 캠퍼들이 4대강에 모이는 것은 캠핑뿐만 아니라 주5일 수업에 따라 자녀들과 강문화를 즐기는 현장학습이 가능해 가족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자전거, 체육시설, 캠핑장 등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늘어 자발적으로 4대강을 찾는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실제 지난해 10월 보 개방이후 200만명 이상이 4대강을 방문했다.
수계별로는 성남시 인구에 버금가는 93만명이 낙동강을 찾았으며 한강은 67만명, 금강은 23만명, 영산강은 18만명이 다녀갔다. 이를 보별로 보면 낙동강의 강정고령보가 3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포보(21만명), 달성보(14만명), 강천보(9만명) 등의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시설물별로는 보 150만명,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 42만명, 캠핑장을 6200명이 이용했으며 특히 오토캠핑장은 매주 예약이 완료돼 여름휴가철에는 미리 예약을 서둘러야 할 정도이다.
현재 운영중인 캠핑장은 한강 이포보와 금강 합강정 캠핑장 2곳이다.
오는 5월에는 영산강 승촌보와 금강 용화리 캠핑장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며, 14일부터는 주말에 한해 시험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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