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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책방] 스몰비즈니스 헤드스타드

[지식인의 책방] 스몰비즈니스 헤드스타드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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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저 l 뜻밖의발견)
(김상준 저 l 뜻밖의발견)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몰비즈니스로 앞서가라!

온통 4차 산업혁명 얘기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사람도 있고 이미 와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전 산업혁명 때와는 차원이 다른,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거센 변화의 파도를 어떻게 넘어야 할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스몰비즈니스’가 새로운 시대를 헤쳐 나갈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스몰비즈니스(SMALL BUSINESS)는 중소기업, 소상공업, 자영업 등 말 그대로 소규모 기업을 아우르는 말이지만, 최근 창업 열풍과 더불어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신생기업)의 의미가 더해지면서 ‘작지만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혁신 친화적 기업’을 지칭하는 말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스몰비즈니스가 기술 발전과 노동시장 변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불확실성을 극복할 현실적인 대응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조직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스몰비즈니스의 핵심적인 생존 전략 7가지를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은 기업이나 기업으로 자리하기 위한 과정에만 관계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 스스로 혁신가로 또 잠재적인 기업가로 상정하고, 적어도 각자의 삶을 발명해 가고, 집합적으로는 우리의 미래를 발명해 가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개인주의와 경쟁보다는 상호 연결과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이 확충되어야 한다. 전통적인 일에서는 ‘나와 직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미래의 일에서는 ‘나와 다른 협력자들’이 수시로 파트너가 되며 유동적으로 일할 것이다"(p.22)

"스타트업 창업의 핵심은 ‘기-승-전-고객’으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과 같이 제품(서비스)을 만들고, 고객과 같이 생존하는 것이다. 즉 고객과 함께 가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며, 생존하는 것이 성공하는 것이다"(p.62)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회경제적 요인과 이종 기술의 융합에 더해 인구통계학적 요소가 작용하여 새로운 직업이 출현하고, 무엇보다 로봇이 점차 사람의 일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대신하게 된다. 스몰비즈니스는 이와 같은 4차 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변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촉발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숙고하며, 생활방식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에 대해 새롭게 고민할 때이다"(p.76)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가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실체가 모호하던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점차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알고 보면 1차, 2차, 3차 산업이 그 기반이다. 혁신적 기술이 없어도 기존 기술을 사람 중심으로 융합하고, 고객이 갈망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 스몰비즈니스의 마래는 밝다"(p.113)

"스몰비즈니스의 CEO들은 홍보, 영업, 자금 확보 등의 경영 활동에만 치중하면서 비전경영, 공정한 평가, CEO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직원이 1명 이상인 기업이라면 조직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은 CEO 혼자서 운영할 수 없고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임직원들에 의해 경영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임직원들이 최선의 경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다"(p.163)

"많은 기업들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등장 이후 낮은 생산 비용과 저가격에서 누려오던 경쟁력을 상실하고 새로운 대안인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이를 위한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을 깨달아가고 있다. 더욱이 특허나 의장등록과 같은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선진국의 규제와 무역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생존을 위한 브랜드 구축과 가치 제고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p.177)

"시중 서점에는 기업과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창업 전략 등의 관련 도서가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초보 스몰비즈니스 창업자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쉽고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행의 예를 제시한 도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여기서는 초보 스몰비즈니스 창업자 ‘나창업’ 씨를 가상의 주인공으로 하여 그에게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공 확률을 극대화하는 ‘5년 생존을 위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시한다"(p.214)

"왜 콘셉트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한가? 바로 타 상품(서비스)과의 ‘차별화 요소’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차별화에는 다음 세 가지 요소가 반영되어야 한다. 첫째, 우리 상품(서비스)은 다른 경쟁 상품보다 더 좋다는 것. 둘째, 소비자인 당신에게 더 큰 기쁨과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 셋째, 그래서 당신이 꼭 이 상품(서비스)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알려주고 인식시키는 것이 콘셉트의 역할이고 그 시작은 바로 ‘독특성’을 찾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p.241)

"대부분의 스몰비즈니스 기업들은 SNS 온라인 마케팅이 그들의 전체 마케팅 비중에서 50% 이상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 적용하는 문제는 만만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접근하기 가장 쉬운 채널이지만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은 SNS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스몰비즈니스 기업의 입장에서 실천 가능한 핵심 요소 4가지로 알아본다"(p.274)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주목받지 못하는 여자, 무관심의 대상이 되는 여자일 것이다. 헤드라인도 여자의 운명을 타고 났다. 광고 카피가 주목을 받지 못하면 그 제품에 대한 소개팅은 시작도 되지 못하고 끝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목을 받기 위해 어떤 카피를 작성해야 하는가? 주목의 법칙을 이용해서 성공한 카피는 어떤 것이 있을까?"(p.318)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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