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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GM 공장 폐쇄, 일방적 통보 유감…경영 정상화 협의”

정부 “한국GM 공장 폐쇄, 일방적 통보 유감…경영 정상화 협의”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2.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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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13일 한국GM의 군산공장 생산중단 및 폐쇄결정에 대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GM측과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한국GM 측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생산중단 및 폐쇄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관계기관 회의에는 고 차관을 비롯해 산업부 차관, 금융위 사무처장,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한국GM의 지난 수년간 경영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GM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한국GM 관련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해 왔다”며 “GM 측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한국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 성실히 협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GM은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군산 공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 약 2000여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한국GM측은 공장 폐쇄 계획을 전날인 12일 오후 정부에 구두로 통보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군산 공장은 최근 3년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데다 가동률이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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