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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전기매트 등 온열전기제품 리콜권고... 내부열선이 끊어진 부위에서 발생하는 불꽃에 의해 발화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 온열전기제품 리콜권고... 내부열선이 끊어진 부위에서 발생하는 불꽃에 의해 발화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4.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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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제품 리콜권고, 2개 제품 개선명령

손상된 발열선에서 발생된 아크로 발화가 되는 장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기술표준원은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 가정용 온열전기제품 117개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개 제품(17.1%)이 기준에 부적합하였고 이중 18개 제품은 리콜권고(수거) 조치를 내렸다. 이들 18개 제품은 인증받은 제품과는 달리 의도적으로 구조를 변경하여 감전 및 화재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있어 리콜권고하고 인증취소도 함께 된다.

의도적 구조변경은 없었으나 절연내력 파괴 등 결함이 있는 2개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해 실시한 온열전기제품의 안전성조사에서 부적합률이 높았던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은 고질적인 안전취약품목으로, 올해부터 년 2회 이상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전기장판 화재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음에 따라 사고원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부열선이 끊어진 부위에서 발생하는 아크(arc, 불꽃)에 의해 발화가 일어나는 것이 화재의 주요 원인인 것을 밝혔다. 이는 막연히 과열에 의해 화재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어왔던 것과 다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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