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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주당 복당…서울시장·재보선 출마 고려”

정봉주 “민주당 복당…서울시장·재보선 출마 고려”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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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의원 / 사진=SBS 뉴스 캡쳐
정봉주 의원 / 사진=SBS 뉴스 캡쳐

문재인 정부 첫 정치인 특별사면 대상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통해 본격적인 정치권 복귀를 알렸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며 "20대 처음 발을 내디뎠던 민주화 운동의 정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민주당이 가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 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온 몸을 던져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복당 심사로 복당이 완결돼 당원 자격을 회복하면 그 다음에 (서울시장 또는 재보궐) 출마 여부에 대해 밝힐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적이 회복되면 당 지도부와 상의해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생각"이라며 6·13 출마는 하되 방향성을 고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청와대에서 굳이 말하지 않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 '좀 많이 부담스럽다'고 한다"며 "평창올림픽 전에 미리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저의 독단적인 결정보다는 당 지도부, 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할 생각"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한편 정 전 의원은 MB를 향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그때 당시 진실을 가리고 싶었지만 결국 역사에서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확인된 것"이라며 "제 판단에 (MB는) 구속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 즉시 저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던 내용에 대해 (법원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당시 수사 검사들을 고발·고소할지도 법리 검토를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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