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강습결과가 너무 좋아 올해는 대상자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0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승마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고 체력이 좋아졌으며 자세가 교정되었다는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계속해서 승마를 하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강습은 주 2회씩 8주간 16회 실시되며 강습료는 48만원이지만 도와 해당 시군, 한국마사회 지원으로 본인 부담은 12만원이다.
지난해 어린이 승마교실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승마를 배우고 나서부터 성격이 밝아지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라며 강습기간을 늘려주고 저학년 동생도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말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체력증진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승마교실을 시작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은 만큼 교육청과 한국마사회의 도움을 받아 계속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승마장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도시 인근 그린벨트지역 등에 승마장이 쉽게 개설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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