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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 열다

서울시,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 열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2.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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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종로구 충신윗마을(충신1구역)에서 16년 동안 경로당으로 사용된 컨테이너를 없애고 노인 휴게공간이자 공동작업장인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의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는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56㎡ 규모로 조성됐다. 휴게시설 뿐만 아니라 자활봉제 작업장과 공동작업장이 함께 들어섰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6㎡ 규모로 조성된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는 휴게시설은 물론 자활봉제 작업장, 공동작업장을 갖췄다.

자활 봉제 작업장(지하 1층)은 지역 주민 5명이 언제든 작업할 수 있는 재봉틀과 다리미 등 설비가 들어서 있다. 자투리 원단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주문제작 및 생산이 이뤄진다.

1층 어르신 휴게시설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과 냉장고, TV, 노래방 시설 등을 완비했다.

작업대와 의자가 마련된 어르신 공동작업장(2층)은 어르신들이 간단한 포장, 조립 등을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작업공간이자 어르신 일자리 제공 공간으로 활용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성곽마을 재생사업을 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휴게시설 뿐만 아니라 자활봉제 작업장과 연계한 공동작업장을 설치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까지 동시에 이뤄지는 도시재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는 서울시와 종로구, 지역 시의원 및 주민들 간 상생협업으로 16년 간 주민숙원을 해결한 마을재생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재개발 구역으로 컨테이너를 대신할 적정한 대체 부지를 찾기 어려운 충신윗마을에 기존 도시재생을 위해 매입한 주택 건물을 제공하고 리모델링비도 전액 지원했다. 시설 운영은 종로구가 담당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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