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현장을 긴급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3일 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 발생 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해 진화된 현장을 확인한 뒤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이번 화재에 대해 “스프링쿨러가 제대로 작동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세브란스병원은 조직적으로 병원 직원과 소방당국이 대처를 잘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화재는 예측할 수 없는데 초기에 잘 진압하고 대피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쉽게 대피할 수 있는 통로를 많이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고 훈련을 평소에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는 이날 오전 7시 56분 경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건물 안에 있던 300여명이 대피하고 2명이 헬기로 긴급이송되는 등 소란이 있었다. 스프링클러 작동과 소방당국 및 병원직원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특별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정일보 서재형 기자 90655107@hanmail.net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