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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황사·산불 위험 높아...4월을 맞아 산불 경계 주의보를 발령

4월, 황사·산불 위험 높아...4월을 맞아 산불 경계 주의보를 발령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3.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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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은 과거 재난사례 분석결과, 4월에는 산불로 인한 피해와 황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4월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와 영농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최근 3년(‘08~’10)간 1,241건의 산불로 1,904ha의 산림이 소실되었는데, 4월 336건(27.1%), 3월 226건(18.2%), 2월 132건(10.6%), 5월 129건(10.4%)순으로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산림소실 면적도 4월 1,276ha(67.0%), 5월 139ha(7.3%), 3월 118ha(6.2%)순으로 4월에 압도적으로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올 음력 3월이 윤달이고 4월 식목일·청명·한식(4.5)이 주말(4.7~8)과 가까워 묘지관리 및 성묘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적으로 4.11일 총선이 있어 재난 예방에 대한 국민관심 저하와 산불 방지를 위한 행정력 분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산불 대처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임을 감안, 소방방재청에서는 4월을 맞아 산불 경계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이에 따라, 자자체 및 산림관서에서는 TV, 라디오, 전광판 등 활용가능 매체를 총 동원하여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함과 동시에, 진화헬기·인력 전진배치 및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도 영농부산물 소각, 논·밭두렁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산불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황사는 관측 이래(‘73~’11년) 연평균 5.6일 발생하였고, 그 중 4월에 2.1일(37.5%)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가 발생하면 천식 및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비닐하우스는 빛 투과율이 감소함에 따라 수확량이 줄어들고, 가축의 호흡기계 질환 유발 등 농·축산업에도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황사 발생 시 어린이 및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야외 활동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농·축산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온실 환기창을 닫아 보호를 해주고, 가축은 축사로 대피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다.

소방방재청은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제공하여 4월에 많이 발생하는 산불, 황사 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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