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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유력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유력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1.3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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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우건설 종로구 본사 전경 / 출처 : 다음로드뷰 캡쳐
사진 : 대우건설 종로구 본사 전경 / 출처 : 다음로드뷰 캡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방식은 호반건설이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40%를 우선인수하고 남은 10.75%를 3년 뒤 인수하는 식이다.

호반건설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단숨에 시공능력 평가액 10조원 클럽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아파트 주택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대우건설은 플랜트와 토목 원자력발전소 시공 등 다양한 건축분야에서 시공능력을 갖고 있는 종합건설회사이다.

단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호반건설은 그간 단순화된 사업구조와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된 경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이번 대우건설 인수가액은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조 6,241억원으로 호반건설로서도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는 금액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에 성공했지만 무리한 M&A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결국 대우건설을 재매각한 바 있었다.

한편 산업은행 측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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