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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설 연휴·평창올림픽 지역 8곳…고속도로 통행료면제”

당정청 “설 연휴·평창올림픽 지역 8곳…고속도로 통행료면제”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1.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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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진행된 '당정청' 현안회의 / 사진=연합뉴스TV 캡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29일 설 명절 연휴(다음달 15~18일) 기간 동안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지역 고속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평창올림픽 기간에 중국 국적자에 대해서 제한적 무비자와 동남아시아 단체관광객은 한시적 무비자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당·정·청은 앞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대해 정부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소규모 병원의 자동소화설비 설치 등을 논의하면서 29만 개 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등을 추진한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현안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당·정·청은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여 긴급 현안으로 밀양화재 수습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보고받고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설 민생 안정 대책, 2월 임시국회 대책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평창올림픽과 함께 즐기는 설을 위해 올림픽 행사지역 8개 고속도로의 통행료면제와 설 평창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KTX 경강선 티켓 소지자에 대한 농축산물 할인판매 행사 등을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창 여행의 달을 운영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면서 “외국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 국적은 무비자 입국,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무비자의 한시적 허용을 각각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중국의 경우 올림픽 티켓을 20만원 이상 소지한 경우 15일 무비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동남아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대해서 5인 이상에 15일 무비자를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재난안전 상황실과 응급 진료 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정부합동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한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와 관련해 당·정·청은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고 정부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상자와 그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고, 정부는 소방경찰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화재 사망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중앙본부를 중심으로 부상자 의료조치와 장례절차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정·청은 화재안전 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의 소홀함이 없는지 전면 점검에 나서고, 중소병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약 29만 개 시설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하기로 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소규모 병원의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와 건축물 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소유자·관리자 의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고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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