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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 '전국 한파특보’…서울 –16.2도

올겨울 최강 한파, '전국 한파특보’…서울 –16.2도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1.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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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요일인 24일, 서울은 올겨울 가장 추운 영하 16도를 기록했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면서 전국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문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가 5~15㎝, 전라 서해안이 2~7㎝에서 많은 곳은 10㎝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서해5도가 1~5㎝, 충청 내륙이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울릉도·독도가 5~10㎜, 충청도 내륙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 서해5도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7도, 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전날 23일보다도 춥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21도로 서울은 같은 날 기록했던 영하 15도보다 더 떨어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9도, 대전 -15도, 대구 -12도, 부산 -10도, 전주 -12도, 광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10도, 춘천 -9도, 대전 -7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전주 -6도, 광주 -4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아 춥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6.0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4일 미세먼지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내면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동해안,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그 밖의 전국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며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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