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패러사이트’에 합류한다. ‘패러사이트’는 봉 감독이 지난 해 개봉한 ‘옥자’에 이어 내놓는 신작으로 올해 중 촬영에 들어가 내년 경 개봉예정이다.
바른손이앤에이가 23일 밝힌 바에 따르면 봉 감독의 신작 ‘패러사이트’는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 등 1차 배우진을 완성하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다. 또한 나머지 출연진은 앞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뒤 올해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봉 감독은 지난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통해 상업영화에 데뷔했으며, 이후 2003년 <살인의 추억>을 통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부상했다. 봉 감독은 이후에도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등 다수의 작품성이 있으면서도 흥행력을 갖춘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왔다.
한편 봉 감독이 이번에 선보이는 <패러사이트>는 영화제목과는 달리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정일보 이상은 기자 2005rey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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