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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슬빵' 이규형 "이상형? 요리 잘하는 여자"

[인터뷰] '슬빵' 이규형 "이상형? 요리 잘하는 여자"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1.22 19:25
  • 수정 2018.0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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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엘앤컴퍼니)
(사진= 엘앤컴퍼니)

tvN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배우 이규형을 만났다. 

이규형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해롱이 키우고 싶다는 여성들의 댓글이 유독 많았다. 댓글을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이규형은 “본적은 있다. ‘역할 자체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남녀노소 없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는 누나들이 연락 와서 ‘남편이 해롱이 성대모사 자꾸 따라한다’고 말하더라. 때리려고 하면 ‘난 고통을 느끼지 못하지’라고 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춥다’고 자주 말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보일러를 켜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 물어보자 “요리 잘하는 여자”라고 밝혔다.

그는 “혼자 살다 보니까 사먹거나 라면 먹거나 대충 인터넷으로 냉동 요리를 사먹는다. 부모님한테 반찬을 해달라고 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래서 밖에서 먹는 편이다. 요리는 잘하고 좋아하는데, 재료가 1인분씩 안파니까 밖에서 사먹는 게 오히려 저렴하다”고 말했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 드라마다. 이규형은 극중 유한양 역을 맡았다. 유한양은 부잣집 아들이지만 애정결핍으로 인해 마약에 손을 댄 인물이다. 마이페이스인데다 마약 부작용 때문에 나사 빠진 언행을 일삼아 감방 동기들, 특히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와 유대위(정해인)와 마찰을 빚는다. 그러나 은근한 돌직구 화법으로 때때로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하고, 애정결핍을 주변 사람에게 치대는 것으로 해결하며 웃음과 짠함을 동시에 안기기도 했다. 이에 유한양은 '헤롱이'라고 불리며 신드롬에 가까운 큰 사랑을 받았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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