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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태수 사망…“평소 우울증 증상에 치료 중 비보”

배우 전태수 사망…“평소 우울증 증상에 치료 중 비보”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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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2일 영화 간담회 등 일정 취소

사진=전태수 SNS 캡쳐
사진=전태수 SNS 캡쳐

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21일 향년 34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그의 소속사 해와달 엔터네인먼트측은 이날 밤 고인의 비보를 직접 전했다.

소속사측은 "배우 전태수씨가 1월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 드린다"며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하지원은 다음날로 예정돼 있던 영화 ‘맨헌트’ 홍보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한편 전태수는 하지원의 남동생으로 1남 3녀중 각각 둘째와 막내다. 그는 1984년생으로 서원대학교 조소과를 나와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으며 데뷔 초 하지원의 친동생과 홍콩스타 장국영 닮은꼴로 유명해졌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도 출연하며 배우로 사랑받았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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