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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 성과와 효과적인 전략 부족해”

박영선,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 성과와 효과적인 전략 부족해”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1.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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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 제공 : 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사진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 제공 : 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현 박원순 서울시장과 더불어 여권 내 차기 지방선거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의원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미세먼지 농도개선의 성과가 부족하고 효과적인 전략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가 오늘하루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내놨다. 오죽 급했으면 ...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 정책에 대한 비판이 있다”며 “수치가 악화되니 시민들에게 경보를 울리고 자동차 운전을 삼가달라는 처방으로는 서울의 미세먼지가 원천적으로 좋아질 수 없고 시민들의 건강이 담보될 수 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한 “서울시는 좀더 세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선포하고 10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지만 미세먼지 농도 개선의 성과가 부족하고 효과적인 전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공기질 문제는 일시적 처방을 찾는 해법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상시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중국 탓하던 데서 벗어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이에 따른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박 의원은 이날 추가적으로 올린 게시글을 통해 세계 주요도시의 미세먼지 대책들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서울도 이제 맑은 공기로 숨을 쉬는 맑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고민을 오랫동안 해왔고 조만간 고민의 결과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내놓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맞추어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5일 월요일인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며 “이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이 그 첫 발령”임을 강조했다.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 2부제 참여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 서울시 버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서울 민자철도인 9호선, 우이신설선을 무료로 운영하오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미세먼지 문제가 전 서울시민들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두고 후보 예비군들이 어떤 미세먼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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