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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위기에 빠진 보수 위해 정치적 선택”…복당 선언

남경필 “위기에 빠진 보수 위해 정치적 선택”…복당 선언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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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 사진=바른정당 제공
남경필 경기지사 / 사진=바른정당 제공

지난 9일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자유한국당 복당을 공식 선언했다.

남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 또 한 번 정치적인 선택을 하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1년 전 탄핵에 찬성하며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보수의 선택으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바른정당은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그렇다고 이것을 만회하는 길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중도통합에 앞서 흔들리는 보수부터 통합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보수통합이 없는 바른정당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독선에 빠진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의 중심을 잡을 보수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흩어지고 갈라진 보수가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며 "그 첫걸음이 제1야당이자 보수의 본가인 자유한국당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건강한 보수, 똑똑하고 유능한 보수를 재건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보수를 만드는데 헌신하고 당당하게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며 "지금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길을 가지만, 바른정당에 남아 계신 분들도 머지않아 다시 한 길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 지사의 자유한국당 복당은 지난 2016년 11월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을 선두 탈당한 지 약 13개월 만이다.

사진=남경필 페이스북 전문 캡쳐
남경필 경기지사 페이스북 전문 캡쳐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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