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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박정희·전두환 독재정치 세습자”

박지원 “안철수, 박정희·전두환 독재정치 세습자”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8.01.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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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2일 국민의당 당무회의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이 벌어진 것을 두고 안철수 대표 향해“대통령선거에서 실패한 것이 다행”이라며 “박정희·전두환 독재를 안철수가 세습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의에서 다음 달 4일 전당대회 개최가 의결된 것에 대해 “난장판 당무회의”라고 표현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실제 같은 날 열린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의에서는 통합문제를 두고 찬성파와 반대파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매우 혼란스러운 당내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박 전 대표는 이를 두고 “우리 정당사에 전당대회 준비위마저 완전 독식하는 독재자는 일찍 없었다. 5백명 대표 당원도 독식 임명한다고 한다”며 안 대표의 통합추진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박정희는 국회의원 1/3을 임명한 유정회 의원으로 국회의석 2/3이상을 장악, 유신독재를 했으며, 전두환은 통일주체국민회의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을 했다”며 “딸도 세습 못한 박정희,전두환 독재를 안철수가 세습했다”말했다.

그리고 “박정희·전두환 독재정치 세습자와 박근혜·이회창 전 총재 비서실장이 합당하면 자유한국당이 된다. 합당 전대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고 전대를 저지해서 안철수는 철수시키고 개혁정당을 창당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서 박정희·전두환 독재정치 세습자는 문맥 상 안철수 대표를 의미하며 박근혜·이회창 전 총재 비서실장은 현재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를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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