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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자신감 드러내

민우혁,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자신감 드러내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1.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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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민우혁이 '안나 카레니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연출 알리나 체비크) 측은 12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를 시연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알리나 체비크 연출과 아리나 코르네 에바 안무가, 한국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프로듀서, 러시아 제작사 블라디미르 타르타코브스키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매혹적인 여인 안나와 귀족 장교 브론스키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이다.

특히 공연은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러시아의 라이선스 뮤지컬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과 러시아 사이 문화, 정서 차이도 크거니와 그동안 한국에서는 라이선스 뮤지컬도 대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공연이 주를 이뤘기 때문.

이에 배우들도 생소한 러시아 뮤지컬에 임하는 소감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민우혁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작품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컴퍼니와 스태프, 배우들과 이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영광을 갖게 돼 행복하다.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되도록 멋지게 만들겠다.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

알리나 체비크 연출가는 "서울의 이 공연장에서 멋지고 예쁜 배우들과 서 있어 영광이다. 한국에 온지 한달 넘었는데 큰 만족감을 얻었다. 관객도 만족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안무가 이리나 코르네에바는 "한국 배우들과 협력해 기쁘다. 미래에 한발자국 앞서 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에서도 그렇듯 큰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정선아는 "러시아 뮤지컬은 처음이다. 특별한 러시아의 눈 내리는 무대를 선사할 수 있어 아름답다. 조명, 의상, 음악 어느 것 하나 빠질 수 없는 매력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2월 2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150분. 만 7세 이상.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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