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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물꼬 튼 남북, 평창올림픽‧군사회담 개최 등 3개항 합의

대화의 물꼬 튼 남북, 평창올림픽‧군사회담 개최 등 3개항 합의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1.09 22:31
  • 수정 2018.01.0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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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 사진 :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대화의 문을 연 남과 북이 평창올림픽 참가‧군사회담 개최‧남북선언 존중 3개항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남과 북은 9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11시간의 긴 시간 동안 회의를 이어갔으며, 결국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남북은 이날 공동보도문을 통해 양 측이 △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당국회담 개최 △ 남북선언 존중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대해 “남과 북이 남측지역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동계패럴림픽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여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북은 “남북선언을 존중하고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근 문제들은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남북 간 합의가 성사됨에 따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긴장된 한반도 정세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또한 한반도 문제에 있어 우리가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현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남북회담이 열린 9일 판문점 전경 / 사진 :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남북회담이 열린 9일 판문점 전경 / 사진 :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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