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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기자회견 비판 “후안무치의 극치”

박지원, 안철수 기자회견 비판 “후안무치의 극치”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2.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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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 사진 : 박지원 페이스북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 사진 : 박지원 페이스북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안철수 현 대표가 전당원투표 결과에 대해 자평하며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해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31일 안철수 대표는 전당원투표 결과가 나오자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파와 낮은 자세로 대화하며 진심을 전달할 것”이라며 “(당원들의)의지를 변화의 열망으로 받아들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통합의 길로 전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지원 전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대표의 신임투표 승리선언과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기자회견은 한마디로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법적으로 1/3 즉 33%의 법정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오세훈 무상급식 패배의 관례도 무시하고 23% 투표율을 합법화하는 것은 안철수 구정치의 극치의 코미디”라 주장하고 나섰다.

끝으로 박 전 대표는 “우리는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지키고 보수대야합을 반대하며 끝까지 국민의당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 선언한다”며 결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수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이동섭 의원은 같은 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원투표 결과 안 대표의 재신임 찬성이 74.6%(4만4,706표), 반대가 25.4%(1만5,205)표로 집계되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관심이 모아지던 투표율은 총 23%로 총 선거인단 26만 437명 가운데 5만 9,911명이 참여하는데 그쳤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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