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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통합반대파와 낮은 자세로 대화하며 진심 전달할 것”

안철수 “통합반대파와 낮은 자세로 대화하며 진심 전달할 것”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2.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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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사진 : 국민의당 페이스북 라이브 캡쳐
31일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사진 : 국민의당 페이스북 라이브 캡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자신의 재신임 전당원투표 결과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대파와 낮은 자세로 대화하며 진심을 전달할 것”이라며 “(당원들의)의지를 변화의 열망으로 받아들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통합의 길로 전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원 여러분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다. 약 6만 당원이 투표에 참여해 제가 당 대표로 당선된 8.27 전당대회보다 더 많은 분이 참여해줬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오늘의 투표 결과를 혁신으로 보답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여로분과 함께 변화의 길로 과감히 전진할 것”이라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른다는 창당의 초심으로 혁신정당, 젊은 정당, 국민통합 정당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한 통합반대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대표는 “반대 의원님들 중 통합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제가 너무 급하게 밀어붙인다며 반대하기도 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만나 대화하며 진심을 전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이동섭 의원은 같은 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원투표 결과 안 대표의 재신임 찬성이 74.6%(4만4,706표), 반대가 25.4%(1만5,205)표로 집계되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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