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차태현 주연의 판타지영화 ‘신과함께’가 신정연휴 극장가를 점령할 기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는 연휴 첫날인 지난 30일 하루 동안 무려 90만 6,9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50만을 돌파했다.
‘미녀는괴로워’, ‘국가대표’ 등으로 유명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과함께’는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 등이 참여해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신정 연휴 극장가에서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영화화한 ‘1987’이 조용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987’은 ‘지구를지켜라’로 유명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하정우·유해진·설경구 등 연기력을 갖춘 탑배우들이 참여했다. 또한 실제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탄탄한 고증과 시나리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1987’의 30일까지 누적관객수는 138만 1,343명이다.
서울시정일보 이상은 기자 2005rey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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