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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훈 "영화를 보고 나면, 제 단점만 보일 것 같다"

[인터뷰] 성훈 "영화를 보고 나면, 제 단점만 보일 것 같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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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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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본명 방성훈·34)이 자신이 주연한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의 개봉을 앞두고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성훈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돌아와요 부산항애'(감독 박희준)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스크린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성훈은 "2018년 첫 개봉 한국영화인데, 걱정이 많이 되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기대도 되고, 관객들이 알아서 평가해주셨으면 한다"라며 "개인적으로 첫 스크린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라서, 연기가 지금도 완벽하지 않다. 완벽할 수 없지만 작은 단점들도 보이는데 그런 게 걱정이 된다. 영화가 잘 될까라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성훈은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완전하게 영화를 못 봤다"면서 "첫 작품('신기생뎐')도 6년이나 지냈지만 아직 제대로 못 봤다. 이번 영화도 저한테 그런데, 낯뜨거움이 있다"고 머쓱해 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나면, 제 단점만 보일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채찍질 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늦여름에 촬영 시작해서, 마지막 촬영 때는 조금 추웠던 경험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돌아와요 부산항애(愛)’(이하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어린시절 헤어진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20년 후 경찰과 범죄조직 후계자로 만나면서 펼쳐지는 엇갈린 운명을 담은 휴먼 감성 액션 영화다.

극중 성훈은 이란성 쌍둥이 동생 태성 역을 맡았다. 태성은 쌍둥이 형 태주(조한선 분)와 어린시절 서로 미워하다 각자의 길을 걷게된다. 세상에 거룩한 건 돈 밖에 없다고 믿는 태성. 조직과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앞뒤를 가리지 않지만 남모를 상처와 사연을 갖춘 입체적 인물인 태성을 성훈은 완벽하게 소화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2018년 1월 3일 개봉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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