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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욱 "베테랑 선배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

[인터뷰] 김동욱 "베테랑 선배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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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의 배우 김동욱이 드라마 '커피프린스'를 훈장이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커피 프린스' 속 캐릭터가 계속 기억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계속 발목을 잡아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오래 기억되는 작품이 있다는 게 너무 크다. 배우한테는"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가 되기보단 훈장 같다 10년이 지났는데 아직 하림이라는 캐릭터를 기억한다. 내 이름을 하림으로 아신다. 억지로 떨쳐내고 싶진 않다. 자연스럽게 필모그래피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커피프린스' 같은 드라마를 다시 한 번 찍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동욱은 "'커피프린스' 이후로 너무나 즐겁게 촬영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 정신적으로 재밌게 촬영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며 "인간적으로 잘 소통되고 그런 사람들과 만나서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하정우 차태현 등 베테랑 선배들과 같이 했지만 그 분들도 연기적으로 강요하거나 조언을 잘 안한다. 나를 다 받아주고, 내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 나도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나 선후배 관계를 떠나서 현장에서는 같은 동료다. 도경수의 연기를 존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워낙 잘하더라. 도경수가 같이 하면서 생긴 시너지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동욱은 '신과함께-죄와벌'에서 관심병사 동연을 돕는 병장 수홍 역을 맡았다. '신과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 개입이 금지된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고,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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