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성태 “청와대 참모들 ‘문비어천가’ 중단해야”

김성태 “청와대 참모들 ‘문비어천가’ 중단해야”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2.19 22:4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자유한국당
사진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9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중국 방문 성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들은 ‘문비어천가’를 중단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문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아픔과 실망 그리고 좌절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진은 자성하고 반성하고 더 잘하겠다는 각오는 포기한 채 문 대통령의 혼밥외교에 대해 13억명의 중국인과 함께 조찬을 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외에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아랍에미리트를 특사자격으로 방문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랍에미리트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강도 높은 진상규명을 시작하겠다”면서 “아랍에미리트 의혹은 문재인 정권 휘하 참모들이 국익을 포기하면서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 저지른 외교 만행”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앞서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가슴 뭉클한 발언”이라며 정의용 실장의 지난 1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을 공개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정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기간 동안 불거진 혼밥논란에 대해 “대통령님계서는 혼밥을 하신 것이 아니라 13억의 중국 국민들과 함께 조찬을 하신 것”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정 실장의 발언 이외에도 “외교는 국가 간에 주고받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 상대국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홀대론을 일축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