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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우혁, "아내는 내 운명"

[인터뷰] 민우혁, "아내는 내 운명"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2.19 14:01
  • 수정 2017.12.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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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우혁 SNS)
(사진= 민우혁 SNS)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개막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개최했다.

1월 10일 개막하는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애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된다.

민우혁은 유부녀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장교 역을 맡았다.

이날 민우혁은 "기대했던 대로 음악과 무대가 엄청나다. 단순히 좋게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 장면에서 배우들이 느끼는 감정선을 음악이 따라가고 있더라. 대사가 없는 부분이어도 음악만 들어도 어떤 상황인지 알 정도로 표현이 잘 됐다. 이래서 러시아라는 나라가 예술 쪽으로 무서운 나라라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모든 사람에게 촉망 받는 유망한 장교인데도 사람들 앞에서 자기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춤추고 키스한다. 그만큼 이 사람이 없으면 못 살 정도로 지독한 사랑을 한 것"이라며 브론스키 캐릭터를 설명했다.

민우혁은 2012년 그룹 LPG 출신 세미와 결혼해 아들 이든 군을 두고 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완벽한 살림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민우혁은 아내에 대해 "이 여자와 결혼 안하면 다신 못할 거 같은 운명이구나 했다"며 사랑을 표현했다.

앞서 그는 “‘살림남’ 시청자들의 연령층이 다양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해요. 가족을 위해 출연을 결정했는데 좋아하더라고요. 방송 이후 많이들 알아봐주세요. 저의 사생활이 노출이 되면서 생기는 이미지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해요. 저는 뮤지컬 배우이니까요.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변함 없는 뮤지컬 배우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탄탄한 원작, 화려한 배우 캐스팅에 이어 최고의 협력진까지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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